양준혁·김태욱, 20년지기 아름다운 우정…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겠다"
스포츠/레저 2011/06/15 12: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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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굿바이셀리

가수에서 사업가로, 야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을 하면서 의미 있는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태욱(㈜아이웨딩네트웍스, 굿바이셀리 대표)과 양준혁(야구 해설가, 방송인)이 '꿈'이라는 타이틀로 야구재단 설립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20년 만에 손을 잡았다.



양준혁은 지난 13일(월) 종로구 부암동의 AW컨벤션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 야구를 지원하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설립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사장 양준혁은 발대식에서 “32년 간 그라운드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청소년들을 사회적 리더로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야구로 심신을 단련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앞으로 지난해 10월 열었던 제1회 전국 청소년야구대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장학사업, 야구 캠프 개최 등 ‘Dream Support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사 김태욱은 양준혁 야구재단을 지원하기 위해 6월 말에 서비스를 런칭하는 신 사업인 C-SNS(Commerce oriented SNS, 소비자 중심의 신개념 SNS) 굿바이셀리(http://goodbuyselly.com)에 ‘Dream Donation’이라는 SNS 도네이션 창구를 연다.



굿바이셀리에서는 SNS를 이용해 양준혁 야구재단 지원금을 모금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청소년 야구사업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에 고향 친구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지만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왔다.



양준혁은 현역에서 은퇴한 후 김태욱의 ㈜아이웨딩네트웍스에 강연자로 첫 발을 내디디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김태욱은 지난 2010년 많은 인사들이 함께한 양준혁의 은퇴식에 유일하게 친구로서 참석, 돈독한 우정으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입을 모아 “20년을 함께한 영원한 우정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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