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불량스러운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6월 1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영화 '블라인드'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참석했다.



영화 '블라인드'는 여대생 연쇄 살인 사건과 뺑소니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경찰대 출신 시각장애인과 두번째 목격자간의 엇갈리는 진술로 오로지 오감에만 의존해 범인을 추격해 가는 오감추적스릴러다.



이번 작품에서 껄렁한 느낌으로 치킨집 배달을 하는 두번째 목격자역을 맡은 유승호는 껄렁한 연기를 누구에게 배웠냐는 질문에 "평소 저희 학교 친구들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유승호는 "일단은 머리랑 의상을 불량스럽게 많이 표현했고, 대사서도 없었던 욕설까지 일부러 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의 사건에 정반대로 엇갈린 두개의 진술로 시각장애인이 느낀것과 일반인이 본 것으로 팽팽한 대립속 뜨거운 공방을 펼칠 두 목격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을 파헤쳐 가는 영화 ‘블라인드’는 오는 8월 11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