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사람들은 왜 옆으로 퍼지나 했더니, 이유는 골반?
경제 2011/06/01 11:07 입력 | 2011/06/01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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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갈수록 이전에 비해 몸통의 폭이 넓어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해외 언론에 의해 발표되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 정형외과 전문의 로런스 대너스 박사가 내린 결론은 '골반뼈의 성장' 때문이라는 것.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대너스 박사의 말을 빌어 "대개 20살 이전에 사람의 골격은 완성되지만 골반뼈는 70대가 되기까지 성장을 계속해 옆으로 퍼져나간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이에 대한 이유로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왔지만, 대너스 박사는 다른 것에서 원인을 찾았던 것. 대너스 박사는 "이러한 골반 폭의 증가는 늘어나는 체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대너스 박사는 20살에서 79살까지 10년 간격의 연령층 남녀 40명 씩 240여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을 했고, 그 결과 골반 한 복판의 좌우 폭이 70대까지 계속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가 가장 많은 그룹의 골반 폭은 나이가 가장 적은 그룹보다 거의 2.5cm 넓었다면서 이는 허리둘레가 7.5cm 늘어난 것에 해당한다는 것.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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