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스포츠/레저 2011/05/19 09:56 입력 | 2011/05/19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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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처

소속팀이 호성적을 올리는 데 일조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청용(23. 볼턴 원더러스)이 다음 시즌 선보일 유니폼을 미리 입고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볼턴 원더러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다음 시즌(2011-2012) 착용하게 될 유니폼 실착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의 메인 모델은 바로 팀의 핵심 멤버로 인정받고 있는 이청용과 팀의 명실상부한 간판 케빈 데이비스(34).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현재 볼턴은 리그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FA컵에서는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과정에서 이청용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음이 이번 메인모델 기용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셈.



올시즌 4골 8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이청용의 존재감이 부각되었던 순간은 아시안컵 대표로 차출되었던 기간. 이 기간동안 볼턴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리그에서 1무 4패만을 기록, 순위가 급전직하했다. 하지만 복귀 직후 다시 팀은 안정을 찾았고 한때 리그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여타 빅클럽들처럼 마케팅에 비용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볼튼으로서는 이청용의 영입과 뒤이은 맹활약이 팀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 한몫했고, 또 국내에만 머물 수 밖에 없는 인지도를 덩달아 아시아 지역에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볼턴은 과거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4)를 임대 형식으로 한 시즌동안 영입했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바 있다.



1997년 이래 메인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리복이 제작한 새 홈 유니폼은 팀의 상징색인 흰색과 남색을 기본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징점은 왼쪽 팔 부분부터 오른쪽 가슴까지 남색 민무늬가 들어가 있다는 것.새 시즌 유니폼은 오는 19일부터 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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