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2014 여성 체육대상 수상…‘우생순’ 임오경 지도자상
스포츠/레저 2014/11/18 14: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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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선정됐다.



여성체육상 선정위원회는 18일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체육대상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과 여성체육지도자상, 신인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했다.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은 손연재는 지난 9월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11회 연속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대회 4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위원회 측은 “비인기종목인 리듬체조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높였고,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선수로서 모범을 보였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직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여성체육지도자상에는 ‘우생순’의 주인공인 임오경(43)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이 뽑혔다.



여자탁구 대표팀의 기대주 양하은(20‧대한항공)이 신인상을 받고 초중등부(만10~16세) 유망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꿈나무상은 고가영(유도‧12‧전주 조촌초), 이근아(수영‧12‧수원 잠원초), 정서희(육상‧14‧광양 백운중)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장애인체육상에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도연(42)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통해 소통과 감동을 전해준 의령사랑의집 여자축구팀이 받는다.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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