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 TV 속 맛집의 진실 논란 점화
문화 2011/05/09 16: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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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 포스터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 '트루맛쇼'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된 뒤 이와 관련된 해당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의 불씨가 점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제작한 전직 방송사 PD 김재환 감독 등이 주장하는 것이 바로 "맛집 프로그램을 연출하기 위해 방송사-외주제작사-협찬대행사-식당 사이의 검은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는 이를 재차 증명이라도 하듯 실제로 경기도 일산에 직접 식당을 차리고 출연을 섭외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제작진은 식당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브로커나 홍보대행사에 돈을 건네는 과정을 담아내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홍보대행사에 1천만원을 전달, 올 1월 SBS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스타의 맛집' 코너에도 이같이 돈을 건네고 전파를 탄 내용도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해당 프로그램 책임연출자들은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이다" "우리 제작진 측에서는 그런 시도를 하지도 않는다" "다큐 촬영 자체가 함정취재다. 법적 대응도 고려중이다"라는 등의 불쾌한 반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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