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조추첨 완료. 한국, 프랑스·콜롬비아·말리와 대결
스포츠/레저 2011/04/28 11:55 입력 | 2011/04/28 11: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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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 소식을 게재한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오는 7월에 개최될 제 18회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28일(한국시간) 개최지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 2011'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개최국인 콜롬비아, 유럽 강호 프랑스, 아프리카 복병 말리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24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U-20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각조 상위 2팀과 3위팀 중 상위 4팀이다. A대표 월드컵도 1994년 미국 대회까지 이런 방식을 채택한 바 있다.



7월 30일 말리와 첫 경기를 가지는 한국은 프랑스, 콜롬비아와 차례로 경기한다. 말리와는 이번이 첫대결, 프랑스와는 3전 2무 1패, 콜롬비아와는 2전 1승 1무를 기록중이다.



말리와의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경력이 없어 전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고, 아프리카 특유의 하드웨어적인 우세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가, 콜롬비아는 개최국 어드밴티지가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비롯한 8개 도시에서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이광종 감독이 사령탑을 잡았고, 아시아에서는 4개국(한국, 호주,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이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전대회 우승팀은 가나이고, 바로 이전 대회에서는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8강까지 올랐었다. 한국의 역대 최고성적은 박종환 감독이 이끌 당시인 1983년 4위다.



다음은 이번 대회 조추첨 결과.



A조 (보고타 / 칼리)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

대한민국



B조 (칼리 / 보고타)

포르투갈

우루과이

카메룬

오세아니아 챔피언 (미정)



C조 (마니잘레스 / 페레이라)

호주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스페인



D조 (아르메니아 / 페레이라)

크로아티아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과테말라



E조 (바랭퀼라 / 카르타 헤나)

브라질

이집트

오스트리아

파나마



F조 (메델린 / 카르타 헤나)

아르헨티나

멕시코

잉글랜드

북한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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