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동안 비결을 밝혔다.



27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동안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로 장나라는 막강 동안외모를 지닌 서른 네 살의 신용불량자 노처녀 이소영 역을 맡아 아홉살을 속이고 패션회사 임시직 디자이너로 취직하게 되며 겪는 에피소드를 연기 한다.



장나라는 "제가 그렇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은 제 나이로 많이 보는데 어릴 때 어려 보여서 그게 별로였다."며 "화장 안하면 제 나이로 보이고 확실히 화장을 하면 더 어려보이는 것 같다. 동안으로 보이는 것은 확실히 화장을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화장을 안 하면 졸려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인다."며 "사실 우리 드라마에서 내가 동안이라고 나오는데 보시는 분들이 거부감이 들까봐 걱정이다."고 동안 캐릭터를 연기하는데에 있어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동안'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는지 라는 질문에 그녀는 "사실 전에는 머리를 엉덩이까지 길렀다."며 "아빠가 화장안하고 머리 늘어뜨리고 있으면 자유로 귀신이라고 했다. 그래서 머리도 잘랐고 스킨케어도 두 번 정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스타일은 아닌데 제목이 동안 미녀이니 압박이 있어 관리를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고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한편,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주연의 드라마 '동안미녀'는 5월 2일 첫 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