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식당 근무직원의 착오로 미숙하게 안내" 공식사과
경제 2011/04/14 08:57 입력 | 2011/04/14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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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파크뷰

신라호텔이 한복 출입금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라호텔 측은 지난 13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표했다.



신라호텔측은 “호텔신라는 뷔페식당 파크뷰에서 최근(12일 저녁) 발생한 한복을 입고 식당에 입장하려는 고객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지난 12일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파크뷰 출입 거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한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고객 분들께, 고객께서 음식을 직접 가져다 드셔야 하는 뷔페의 특성으로 인해 식당 내 고객들간의 접촉이 많음을 충분히 설명하고 고객분들께 일일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라며 “이러한 조치는 다른 고객께서 한복을 착용한 고객의 옷에 걸려 넘어지거나, 한복을 입은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옷이 밟히는 등으로 인해 고객들간의 불만사항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였습니다.”라고 한복을 착용한 고객들의 출입을 제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일은 이러한 고객간의 불편함 및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식당 입장 전에 한복을 입은 고객 분들께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했으나, 식당 근무 직원의 착오로 미숙하게 고객에게 안내되었습니다.”라고 단순한 전달 착오 정도의 실수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순씨는 트위터 뉴스전문 매체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직접 찾아와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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