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7월에 한국 온다... FC서울과 친선전
스포츠/레저 2011/04/08 11:27 입력 | 2011/04/11 1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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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FC서울과 친선전을 가질 것을 제안해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방한을 최종 확정지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구체적인 방한 계획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했다. 단지 7월중이라는 것만을 언론에 알렸을 뿐이다.



이들의 아시아 투어는 2009년 이후 2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과 함께 중국,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할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제안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친선경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서울에 들르기 전 중국 광저우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먼저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892년 창단한 리버풀 FC는 부동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해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디르크 카윗 등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박지성의 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리버풀은 아시아시장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투어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부터 리버풀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맨유의 박지성처럼 아시아 스타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물망에 올라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었다. 리버풀은 이번 내한으로 국내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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