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메시, UCL 최다골 타이 '기록 경신 초읽기'…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스포츠/레저 2014/11/06 1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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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 기록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메시가 2골에 힘입어 아약스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전부터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2골을 더하며 메시는 라울 곤살레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인 71골과 동률을 이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70번째 골을 넣었으나, 메시가 먼저 타이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다. 호날두는 전날 리버풀과의 B조 4차전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통산 70골에 머물렀다.



이날 메시는 전반 36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아약스는 반격을 꾀했지만 후반 26분 요엘 펠트만이 퇴장당하며 궁지에 몰렸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메시는 후반 31분 페드로에게서 받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승리를 굳혔다.



바르셀로나는 3승1패(승점9)를 기록, 조 1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3승1무‧승점10)과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됐으며, 2무2패의 아약스와 아포엘은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E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4연승(승점12)으로 조1위를 확정지으며 16강에 진출했으나, G조 선두 첼시는 2승2무(승점8)로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무2패(승점2)를 기록해 E조 최하위로 처졌다.



메시 챔스리그 최다골 타이기록에 네티즌들은 "메시가 호날두보다 먼저 해낼줄 알았음", "역시 메시", "호날두도 한 골 넣어서 빨리 기록 경쟁하길", "메시 기록 경신 초읽기, 다음경기가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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