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중 들어온 관…죽어서 축구장 찾은 남자
정치 2011/03/30 11:57 입력 | 2011/04/12 14:27 수정

100%x200

출처 : 더선(The Sun)

죽어서 축구장 들어온 남자



영국 뉴스사이트 ‘더선’은 오는 30일 축구장에 관이 들어와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8일 남미 콜롬비아 제네랄 산탄데르 축구경기에서 한 무리의 응원단이 진짜 시체가 들은 관을 들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관의 주인은 17살 크리스토퍼 야콥으로 지난 26일 동네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다 ‘암살자’ 에게 살해된 청년으로, 친구들은 “야콥에게 축구를 보여주고 싶어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야콥은 축구를 무척 좋아했고 이 경기를 너무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야콥 가족의 허락하에 장례식을 미루고 함께 축구장에 관을 가지고 왔다” 고 말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야콥의 일은 유감스러운 사건이지만, 경기장 경비를 속이고 보안도 무시하며 야콥의 시신이 든 관을 가져 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며 친구들에게 경기장 보안 위반법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야콥의 응원을 받은 덕분인지 0:1로 지고 있던 팀은 야콥의 관이 들어온 후 동점골을 터트려 비기며 마무리 되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