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아이유 똑똑하더라.." 서운한 심경 토로
문화 2011/03/23 09: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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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후배 가수 아이유에서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태우는 "난 이용당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태우는 "요즘 대세인 아이유가 날 이상형으로 꼽아 여기저기서 축하 문자가 쏟아지고 검색 순위 1위까지 했다. 데뷔 12년차이지만 여자 연예인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아이유가 왜 나를 좋아할까 의아했다"고 고백했다.



그후 아이유와 함께 커플로 설특집 프로그램 출연까지 했다는 김태우는 "오빠라고 하라고 해도 깍듯하게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MC가 날 좋아하는게 맞냐 확인하자 아이유는 좋아한다는 말 대신 존경한다고 답했다"면서 "그 친구가 똑똑하더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끝으로 김태우는 오빠라는 소리도 한번도 못 듣고 좋아한다고도 안한 아이유를 향해 "누구 때문에 방송 출연까지 했는데 좋아하진 않으나 존경은 한다는 말에 상처 받았다"면서 "공식 이상형이라 기쁘지만 날 이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뒤끝을 보였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존경이 어디냐!", "아이유랑 나이차를 생각하세요~", "그래도 김태우가 아깝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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