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장자연 편지 감정결과 '가짜' "두 필적 상이해"
연예 2011/03/16 10:15 입력 | 2011/03/16 10:28 수정

100%x200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장자연의 편지와 장자연의 자필이 ‘상이하다’고 감정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장자연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전모씨가 장자연으로부터 받았다는 원본 편지 24통과 전씨의 아내와 아내의 친구 명의로 작성된 편지 10장을 국과수에 장자연의 친필 감정 의뢰를 요청한바 있다.



이에 국과수는 장자연 편지 추정 문서에 대해 압흔과 지문, DNA 검사 등 필적감정을 진행해 왔다



국과수는 “2009년 3월 故장자연의 친필노트를 입수했으며 그것을 장자연의 친필로 본다. 그리고 전씨의 필적과 광주교도소에서 입수한 편지 필적을 비교해본 결과 장자연과 친필과 상이하다.”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전모씨와 광주교도소에서 입수한 편지를 보면, 감정 자료로 보기 어렵지만 이들 필적간에는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발표에 이어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경기경찰청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포함, 고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씨에 대한 수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