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내가 믿는 종교 이단 아니다. 당당하다" 강조
연예 2011/02/23 10:10 입력 | 2011/02/25 10:56 수정

100%x200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진구가 자신의 종교는 이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혈투'에 출연하는 진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종교가 있냐”는 질문에 “안식일교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라고도 하는데 종종 이단 논란에 휘말려 속상했지만 지금은 많이 인식이 개선돼 얼마 전부터 당당하게 종교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육재단으로 유명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 근본주의 성격의 개신교 교파로 재림교, 안식일교회 혹은 재림교회로 불린다. 이전에는 사이비종교로 치부되어 비난받았지만 최근 인식 변화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진구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편견을 갖고 있는데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사람 등을 때리고 할렐루야를 외친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웃은 뒤 “일요일 주일을 안 믿는 건 그 날은 사람이 만든 날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교가 중요한 가치관인 만큼 가급적 결혼도 같은 믿음을 가진 분과 하고 싶고 한 인기 아이돌 그룹 남자 멤버도 안식교라고 해 반가웠다. 우리 집은 할머니 때부터 안식교를 믿었고 어머니가 독실한 신자다. 지금도 술 마시고 귀가하면 엄마한테 크게 혼난다”고 말했다.



진구가 아버지를 모함해 죽게 한 죽마고우 헌명(박희순)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있는 전쟁터로 떠나 사투를 벌이는 몰락한 양반 자제 도영으로 출연하는 '혈투'는 오늘 21일 개봉예정이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