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많은 영광과 행복 누렸다" 은퇴결정 발표
스포츠/레저 2011/01/31 11:04 입력 | 2011/04/12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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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이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3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날짜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음을 조심스럽게 밝힌다"며 "국가를 대표해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자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지성의 무릎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하는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추측이 있었던 가운데 박지성의 이러한 결정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박지성은 이어 팬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통해 축구 선수로서 많은 영광과 행복을 누렸다"며 "세대를 통해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6일 일본과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100번째 경기로 기록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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