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민 죄질 가볍지 않지만 인정하고 반성해" 징역 4년 구형
연예 2011/01/17 1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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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배우 김성민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13호 법정에서 배우 김성민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2차 공판이 열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공인임에 마약을 투약한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죄를 인정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측면에서 징역 4년에 추징금 90만 4,500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마지막 진술에서 김성민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문을 쉽게 열지 못하더니"긴 겨울입니다. 그 겨울에 안에서 하루하루 지내면서 제가 한 행동이 얼마나 큰 죄이고 잘못인지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지내겠습니다"고 반성의 뜻을 보였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꼭 잃은 것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김성민은 "가족, 친구, 지인들의 질책과 격려, 용기로 그 분들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 할 수 있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한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김성민 3차 공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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