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측, "극심한 우울증과 사업실패로 마약해" 사실 인정
연예 2011/01/07 14:13 입력 | 2011/01/08 1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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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측이 극심한 우울증과 사업실패로 마약을 했다고 인정했다.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13호 법정에서 배우 김성민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자리에 참석한 김성민은 수척한 모습으로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김성민은 마약류 필로폰 밀수입및 투약, 대마 흡연 혐의로 수감중이다.



이날 김성민측 변호인은 마약류 수입과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극심한 우울증과 사업실패로 본인이 투약하기 위해 극소량을 수입했으며 사업적목적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진술중 잘 못 된 부분이 있다며 “김성민이 먼저 마약을 권유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김성민이 유혹에 넘어 간 것”이라고 밝혔다.



공판에는 본래 공소내역 확인 및 혐의사실 인정여부를 묻는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김성민의 변호인 측은 최근 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죄수자들에게 싸인을 해줬다는 논란이 언론 보도되 심적으로 고통이 크고 반성하고 있으니 2차 공판 때 피고인 심문을 미루자고 요청했다.



검찰측은 모발 검사 결과, 필리핀을 다녀온 출국기록, 통화내역 등을 비롯해 김성민이 출연한 KBS '남자의 자격‘ 출연진들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2차 공판은 1월 17일 10시 513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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