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우수상' 정보석, "군대간 아들이 나라 지켜야 아빠가 발 뻗고 잔다"
연예 2011/01/01 00:43 입력 | 2011/01/01 0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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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 박진희가 '2010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2010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정보석은 "사실 10대 스타상에서 멋진 후배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는데 우수상에서 정말 좋아하는 후배들과 같이 경합됐다는 게 영광이다. 상까지 줘서 고맙다"며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워 그럴 겨를이 없었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둘째가 대학 입시 준비 중이고 맏아들이 군대 가 있다. 열심히 나라를 지켜야 아빠가 발을 뻗고 진다. 아내 김인정씨 함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픈 조카가 있는데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박진희는 "사회를 보느라 방송 내내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감사하고 존경하는 선후배님들, 제작진 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며 "특히 촬영 당시 늘 곁에서 힘이 돼 준 이범수,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 상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범수, 박진희, 이수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2010 SBS 연기대상'은 31일 저녁 9시 50분 생중계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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