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최수종, 하희라와 연기 "다른 여배우들과 하는 것 처럼 똑같다"
문화 2010/12/09 17:27 입력 | 2011/01/21 13: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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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부인 하희라와 연기에 불편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9일 오후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제작표회가 진행됐다.



드라마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줄 리얼정치 드라마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단 한명에게만 허락되는 천명이라는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특히, 실제 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극중 부부로 나와 캐스팅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날 ‘부부로서 연기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는지’묻자 최수종은 “정말 남들이 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할 정도다.”라며 “정말 다른 여배우들과 연기 하는 것처럼 철저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전라도에서 새벽 두시에 촬영이 끝났다. 하지만 하희라씨 촬영 신이 남아 감독님이 30분 안에 끝내 줄테니 같이 가라고 했다. 하지만 하희라씨가 아닌 다른 여배우와 연기를 했다면 기다리면서 같이 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하희라씨에게 촬영 잘하고 내일 보자고 하고 먼저 집에 왔다.”라며 “하희라라서 조금 더 잘해주고 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하희라씨와 19년만에 하다보니 밖에 나가서 좀 더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라며 “하희라씨를 이기려면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미묘한 경쟁 심리를 드러내기도.



한편, 최수종, 하희라, 제이, 왕지혜, 성민이 출연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는 도망자 후속으로 오는 15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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