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이번 캐릭터는 '천하의 몹쓸 놈'"
문화 2010/11/18 17:09 입력 | 2010/11/18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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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전태수’가 새로운 캐릭터를 ‘천하의 몹쓸 놈’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태수는 유명 로펌을 가지고 있는 부모 울타리 안에서 천하의 쓸모없는 놈으로 자란 박종석으로 분해 짝사랑하는 채령(문채원 분)이 맘대로 움직여 주질 않자 그녀가 항복할때까지 불행으로 몰고 가는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날 자리한 전태수는 “보도자료와 예고편 영상을 오늘 처음 봤는데..천하의 몹쓸 놈이다”고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맞게 이번에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적인 부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작인 성균관 스캔들에서 인상깊은 악역에 이어 이번에도 채령을 불행으로 내모는 악역을 맡게 된 그에게 반복되는 악역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물었다.



이에 그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악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적인 부담감과 캐릭터적 부담감이 많았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박종석’ 캐릭터를 보고 감독, 작가님과 이야기 하면서 ‘하인수’캐릭터와의 차이점을 알았고 매력을 느꼈다.”라며 “‘하인수’는 무게감있고 근엄하며 속마음을 감추는데 ‘종석’캐릭터는 속마음을 그대로 표출하는 역이다. 전작에 이은 악역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말만 같은 ‘악역’일 뿐, 표현방식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은 철부지 딸 은채령(문채원 분)의 아빠 은기환(박인환 분)이 불의의 사고로 쓰러지게 되 고군분투 하게 되는 이야기로 ‘닥터챔프’ 후속으로 11월 22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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