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정겨운, 키스 두 번에 무려 10시간...."어떤 장면이길래?"
문화 2010/11/17 14:13 입력 | 2010/11/17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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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영한 '닥터챔프(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14회에 이어 15일 15회 방송에서는 태릉선수촌 의사 연우역의 김소연과 유도선수 지헌역을 맡은 정겨운의 키스 장면이 연속으로 공개됐다.



첫 키스였던 14회 방송분은 4일 밤 북악산 부암동에서 진행됐다. 당시 정겨운은 극중 첫 키스라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서 긴장되는 마음을 달래며 “오늘은 뽀뽀하는 수준이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순수하게 입맞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소연은 “아마 오늘 키스씬은 재미있게 나올 것같다”며 이어 정겨운과 즐겁게 핸드폰으로 셀프카메라를 찍기도 했다.



박형기 PD의 키스연기 지도에 이어 둘은 카메라 각도를 바꿔가며 입맞춤을 했는데, 무려 8시간 가까이 이어지자 정겨운은 “혹시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죠?”라는 말을 던져 모든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5회 방송분에 공개된 둘의 두 번째 키스는 지난 13일 서교동 연우집 앞에서 밤늦게 진행되었다. 당시에는 다른 촬영을 제외하고 둘은 2시간여 가까이 입맞춤을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드라마 2회 분량의 키스장면을 위해 10시간이나 공을 들이는 열의를 보이는 기록을 세웠다.



조연출 남태진PD는 “극중 연우와 지헌이 나눈 두 번의 키스로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었고, 이는 초반 엄태웅씨와 차예련씨의 수중키스씬과 함께 명장면으로 남았다”며 “16회 방송을 끝으로 ‘닥터챔프’는 종영되지만 그 여운은 오래갈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챔프’후속으로 22일부터는 문채원, 이희진, 동해, 민혁, 강성, 전태수, 최진혁 등이 출연하는 ‘괜찮아 아빠딸’(고흥식 연출, 한준영 극본)이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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