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35세이브 달성…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스포츠/레저 2014/09/16 1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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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스)이 35세이브를 달성했다.



15일 오승환은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대 3으로 앞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4일 요코하마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고 11일 만의 세이브 추가다.



오승환은 에디 게일러드(당시 주니치 드래곤즈), 데니스 사파테(당시 히로시마 도요카프) 등이 가지고 있던 일본 프로야구 데뷔 첫 해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인 35세이브와 동률이다.



8회 2사 2루에 등판한 오승환은 모리오카 료스케, 야마다 데쓰토, 가와바타 싱고, 이이하라 야스시 등 타자 4명을 돌려세우며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이에 평균자책점이 2.01에서 1.96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앞으로 선동열이 보유한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1997년, 주니치, 38세이브)과 마크 크룬이 보유한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41세이브)에 도전한다.



한편 오승환의 35세이브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승환 역시 돌부처”, “외국인 최다 세이브 달성 축하합니다”, “오승환 최다 세이브까지 가자”, "오승환 구원왕 될까?",“오승환 선수 계속 응원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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