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엄지원, "욕 올라올때 많았지만.."
문화 2010/10/25 18:28 입력

100%x200
배우 엄지원이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25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임창정,엄지원 주연의 영화 ‘불량남녀’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을 잘 못 서는 바람에 졸지에 빚더미에 앉게 된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 분)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연체 고객들의 빚을 받아내는 실적만점 독촉 전문가 김무령(엄지원 분)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스럽게 풀어간 이야기다.



극중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로 나오는 엄지원은 불량고객과 전화 대화를 할 때 욕이 나올 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절제된 화(?)를 보여줬다. 이에 엄지원은 “욕설은 없었고 실제 연기 할 때에도 감정이 욕하기 직전, (욕) 하고 싶은데 참는 연기를 했다.”라며 “(욕이)올라올 때가 많았지만 이를 악다물며 분노를 참는 것이 무령의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욕하는 것 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불량남녀’는 오는 11월 4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