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임창정, "없던 키스신 내가 하자고 해…엄지원도 생각 있었던 듯" 폭로
문화 2010/10/25 17: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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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백미인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5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임창정,엄지원 주연의 영화 ‘불량남녀’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을 잘 못 서는 바람에 졸지에 빚더미에 앉게 된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 분)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연체 고객들의 빚을 받아내는 실적만점 독촉 전문가 김무령(엄지원 분)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스럽게 풀어간 이야기다.



임창정은 “사실 시나리오나 콘티에도 키스신이 없었고 감독님도 느끼하다고 넣지 말자고 했는데 내가 넣자고 했다.”라며 “마지막 부분에 리허설을 하던 중 내가 뽀뽀하면 재밌겠다고 말했는데 본 촬영 때 엄지원이 그냥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지원도 은근 키스신에 대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폭로 했다.



한편, 영화 ‘불량남녀’는 오는 11월 4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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