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가인 누나와 남매인지 부부인지 헷갈려"
연예 2010/10/25 15: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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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부부' 조권-가인이 남매로 시트콤에 출연한다.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새 일일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연출 강영진 황교진 극본 박민정)'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몽땅 내 사랑'은 조권, 가인이 쌍둥이 남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권은 "이제는 조권이 아닌 '황옥엽'으로 불러달라"며 "옥엽이는 금지보다 3분 늦어서 동생이 된 인물로 마마보이에 잘난척 잘하는 왕삐돌이다. 내 모습과 너무 닮아있어서 이 캐릭터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1년 넘게 가상 결혼 생활을 한 조권은 처음에는 가인과 남매가 되는 상황에 혼란스럽기도 했다고.



조권은 "주위 사람들도 우리가 부부인지 남매인지 알 수 없다면서 혼란스러워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남매로서의 역할에 몰입하게 됐다.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서 실제로도 '남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트콤을 기획한 권익준 감독은 "연기돌들이 많지만 처음부터 조권, 가인을 섭외하려고 생각했다. 시트콤 연기에 적합한 배우가 있다고 생각하고, 예능에서 확인한 조권의 연기력을 보면서 2010년에 시트콤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볼수록 애교 만점' 후속으로 방송되는 '몽땅 내 사랑'은 재혼으로 맺어진 가정의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욕심꾸러기 가족들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그린다. 김갑수, 박미선, 조권, 가인, 윤두준, 윤승아, 전태수, 김나영 등이 출연하며 내달 8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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