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父子' 협박한 '최희진' 공갈미수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
연예 2010/10/20 10:49 입력 | 2010/10/20 10: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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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 경찰서는 20일 허위사실 유포와 공갈미수등으로 작사가 최희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8월 27일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허위사실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고,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이들에게 내용증명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 김모(40)씨에게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뒤 800여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태진아 부자와 관련한 혐의와 김씨한테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김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5일 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경찰은 이들이 제출한 자료와 최씨의 진술, 참고인 진술을 바탕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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