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대표, 미성년 가수지망생에게 "이것도 일" 성상납 강요…구속영장 청구
연예 2010/10/07 13:59 입력 | 2010/10/07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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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가 미성년자가 포함된 가수 지망생들에게 성상납을 강요해 ‘제 2의 장자연’을 떠올리게 했다.





H 연예기획사 대표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가수데뷔 명목으로 10여차례 성상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중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일고있다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H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씨에게 지난 2월 한 의류 원단 업자에게서 스폰서 비용으로 4600만원을 받았고, 미성년자인 여가수 지망생들에게 가수 데뷔 명목으로 10여 차례 성상납을 시킨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찰의 계좌 추적 결과 4600만원은 쇼핑몰 운영에 쓰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가수지망생들에게 '기획사에 나오지 않으면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이것도 일이니 열심히 하라'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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