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미룬 염기훈, 수원삼성서 플레잉코치로 1년 더 함께 한다
스포츠/레저 2023/01/02 21:20 입력 | 2023/01/02 2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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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염기훈이 2023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염기훈은 구단과 2023년 12월 31일까지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던 염기훈은 이병근 감독의 강력한 권유로 한 해 더 필드에 서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선수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맡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한 염기훈은 수원삼성 최다 출전, 최다 골,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3차례 우승을 안긴 살아있는 레전드다. 그 뿐 아니라 K리그 통산 최다 도움과 직접 프리킥 득점 1위, FA컵 최초 MVP 2회 수상 등 대한민국 축구와 K리그에서도 입지전적인 업적을 남겼다. 염기훈 선수는 2023년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 가입(현재 77골110도움)과 프리킥 최다 득점 단독 1위(현재 17개 공동1위)에 재도전한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을 위해 1년간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것을 수원을 위해 내어놓고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1월 3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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