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주현X김영대, 아찔한 코키스 “모든 궁녀는 왕의 여자”
연예 2022/12/18 11:40 입력 | 2022/12/18 2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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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시시각각 변해가는 인물들의 감정 변주를 그려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4회에서는 소랑(박주현)을 향한 이헌(김영대)과 이신원(김우석)의 마음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 세 사람의 관계가 변화할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소랑은 이헌이 입을 맞춘 사실을 알고 “그때 왜 저한테 입 맞추셨습니까?”라고 물으며 자신을 세자빈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에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소랑은 “잠결이면 입 맞춰도 되는 거예요?”라고 말하고는 이헌을 끌어당겨 입을 맞추는 깜짝 엔딩을 장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소랑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이헌에게 술을 마시자고 권했고, 진실 게임을 했다. 이헌은 “신원이는 너한테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을, 소랑은 “제가 세자빈마마로 보일 때가 있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금혼령’에 대한 백성들의 반발이 들끓는 가운데, 덕훈(이정현)과 왕배(김민석)는 태어나서 남녀에게 말 한 번 제대로 못 붙여본 모태설로(母胎雪露)들이 모인 ‘모설단’ 부흥을 위해 춘화집을 펴내는 도석(홍시영)을 찾아갔다. 도석은 여자를 소개해주겠다는 말에 제안을 수락하고 애달당으로 향하며 세 사람의 활약을 지켜보게 만들었다.

이에 소랑은 도석이 가진 춘화집으로 이헌의 마음을 흔들기로 하고, 이헌 그리고 이신원에게도 책을 건넸다. 두 사람은 자신에게 불경한 책을 준 것에 불만을 표했지만 금세 책에 푹 빠져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신원에게 목검 수련을 자처한 소랑은 수련 중 자신이 준 춘화집을 몰래 본 이신원을 놀려댔고, 발끈한 이신원은 소랑의 목검을 잡아당겨 소랑과 얼굴이 가까워졌고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이신원은 소랑에게 “너 자꾸 이러면 진짜 혼난다”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이헌은 소랑과 이신원이 입을 맞추고 있다고 오해하며 질투했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랑은 이헌 또한 춘화집을 본 사실을 알고는 “이렇게 여인네랑 가까이 있는데도 아무렇지지도 않으십니까?”라며 도발했고, 이헌은 그녀를 끌어당겨 아찔한 코키스를 하며 “네가 잊었구나. 모든 궁녀는 왕의 여자라는 것을”이라고 말해 소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헌과 이신원은 소랑을 향한 감정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 세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벗은 치마를 입고 있는 서 씨(박선영)와 함께 그녀의 치마끈을 묶어주고 있는 조성균(양동근)의 투샷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 씨는 죽은 줄 알았던 예현선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조성균은 왕과 가까워진 나인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이들이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헌이 새 빈을 들이는 걸 누구보다 바랐던 세장(이현걸)과 원녀(황정민)는 소랑과 이헌이 가까워진 것을 눈치 채고 두 사람의 합궁 계획을 세웠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소랑이 침전으로 들어가기 직전, 이신원이 소랑의 손목을 낚아채고 데리고 나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설렘과 재미까지 꽉 잡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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