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 김종국, “가볼 일 없을 줄 알았던 교도소, 여기 왜 와있나 싶었다”
연예 2022/12/16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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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직접 밝힌 ‘출입금지 구역’ 생생한 방문 후기

[디오데오 뉴스]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MC를 맡은 김종국이 난생처음 교도소에 가본 소감을 밝혔다.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유퀴즈’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레전드 예능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MC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MC 김종국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과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찾아간 금지구역을 둘러싼 궁금증들에 답을 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재미와 웃음이 목표인 기존의 예능들과는 사뭇 다른 컨셉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또한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낯선 공간에 발을 들이는 만큼, 출연을 결정하는데 있어 보편적인 예능들과는 다른 결심이 필요했을 터. 이에 김종국은 “네비게이션에도 표시되지 않고, 관계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보안시설에 직접 가 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통해 처음 방문한 출입금지 구역은 서울 남부 구치소와 교도소. 김종국은 구치소에 간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살면서 한 번도 가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느낌이 이상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영화나 방송에서 보던 모습과 똑같을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이라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실제 구치소에 들어가보니 어느 순간 ‘여기 내가 왜 와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어리둥절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일까? 김종국은 “교도소 내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수용 거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실제로 수용자가 사는 방에 들어가봤는데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물건과 흔적을 보니 느낌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또 “촬영을 한 뒤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그곳에서 일하시는 교도관 분들의 이야기였다. 특히 한 교도관분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사회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묵묵히 애쓰는 분들이 참 많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여러 금지구역에 동행할 양세형-이이경의 MC 호흡에 대해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김종국은 “세형이 이경이와 MC로는 첫 만남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특히 촬영하면서 이경이와 다닐 일이 많았는데 체력도 좋고 재치도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해 본 방송에 담길 3MC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김종국은 “목표는 당연히 정규 편성”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정규 편성이 돼서 세상의 많은 출입 금지 구역을 다녀보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 FBI 훈련소, 남극기지 등 1급 보안구역이라고 되어있는 곳들은 전부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첫 회가 방송되고 시청자분들로부터 ‘또 다른 출입금지 구역이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잘 전해졌다’는 말이 가장 듣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2023년 1월 5일 저녁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 사진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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