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매회 다른 남자와 키스하느라 2kg이나 빠졌어요”
문화 2010/09/28 14:19 입력 | 2010/09/28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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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이 청순미를 벗고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플러스 '키스 앤 더 시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소현은 “그 동안 작품에서 베드신이나 키스신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매회 다른 남자 배우들과 키스신이 있다. 내게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본명으로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에서 실제처럼 라디오 방송 DJ로 등장한다.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21세기 형 현모양처라고 생각하고 이 같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인물. 청순미가 강했던 박소현에게는 큰 도전이다.



“다른 드라마가 전체적인 기승전결 속에서 후반부가 되어야 남자 배우와의 키스신이 등장한다면, ‘키스 앤 더 시티’는 시츄에이션 드라마이다 보니 매회, 다른 배우들과 키스신이 등장한다. 체중 변화가 크지 않은 편인데,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2Kg이나 빠졌다”



현장에서 공개된 7분 가량의 예고 영상에서도 원기준, 구준엽 등과 수 차례 키스신이 등장한다. 박소현은 “원기준은 배우라서 차라리 편했는데, 구준엽은 너무 친한 동료인데다가 연기자가 아니라서 부담스러웠다. 차라리 모르는 사람과의 키스신이 편할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드라마의 신선함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지만 캐릭터의 파격적인 모습 때문에 걱정도 컸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부모님도 보수적인 편이어서 갑작스러운 이미지 변신을 보고 놀라실까 걱정이라고.



'키스 앤 더 시티'는 '여자들의 성스러운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박소현, 심은진, 윤지민, 신주아 등 4명의 커리어우먼들의 사랑과 연애, 성에 대한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을 그릴 시츄에이션 드라마다. 10월 2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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