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총격 사망…사인은 과다출혈
월드/국제 2022/07/08 20:10 입력 | 2022/07/09 02:34 수정


[디오데오 뉴스]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사망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라현립의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이송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며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 3분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 가슴의 대혈관에 손상이 있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해상자위대 장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을 품고 죽이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신념에 따른 원한은 아니다”라고 번복하며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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