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가 뮤지컬 콘서트에서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 한국어 버전의 첫 선을 보인다.



27일 오후 3시 서울시 동대문구 신당동 충무 아트홀에서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이하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연습실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오랫만에 국내 취재진 앞에 선 김준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뮤지컬 넘버를 열창했다.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올 1월 국내에서 초연된 뮤지컬 '모차르트!''와 '엘리자벳' 하이라이트 넘버를 선보일 예정. 오랫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인만큼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인톡시케이션의 한국어 버전과 르베이가 시아준수를 위해 직접 만들 신곡을 선보이는 것.



시아준수는 "올 4월에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냈는데, 국내 팬들만을 위해서는 무대에 오른적이 없다"며 "특별한 공연이라서 '인톡시케이션'을 번안해 부를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르베이의 신곡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모차르트!'의 원작자인 르베이는 한국 공연을 위해 시아준수를 만난 뒤 그의 열정과 실력에 반해 다시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이번에 시아준수만을 위한 신곡 '네가 그리웠어'를 작곡했고 무대에서는 직접 피아노 반주도 할 예정이다.



시아준수는 "존경하는 르베이 선생님께서 나를 위해 만들어준 곡을 팬 여러분께 들려드리는 자리가 될 것 같다. 노래는 선생님이 나를 위해 만들어 주셨고, 가사에는 팬들에 대한 내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하며 "나의 마음이 담겨있는 노래이고, 좋은 곡이니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