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스포츠/레저 2022/04/26 11:00 입력 | 2022/04/26 1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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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서귀포시, 서귀포중학교,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4월 22일 오전 8시30분 서귀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현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 구자철 선수를 비롯해 김태엽 서귀포시장, 한천민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송계화 서귀포중학교 교장 등 주최 관계자들이 600여명의 서귀포중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구자철 선수는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서귀포중학교 축구부와 함께 각자의 세대의 역할을 대표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자철 선수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구하는 일, 그것이 곧 우리의 축구와 꿈을 지켜내는 일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 ‘탄소 중립’을 향해 뛰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자철 선수가 강조한 ‘탄소중립’이란 우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구자철 선수는 △음료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개인 텀블러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하루 1시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등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수칙까지 제시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캠페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 큰 걸음이기에 구자철 선수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행동은 한명 한명이 실천했을 때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면 우리 모두의 꿈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자철은 행사가 끝난 뒤 단체사진 촬영에서 참여자 전원과 함께 지구를 상징하는 번개볼트 손모양을 그리며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기후의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서귀포중학교 축구부 대표 학생 3명은 각각 ‘나의’, ‘지구를’, ‘구해주세요’라고 적힌 판넬을 들며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당부했다.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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