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황재근, 벨기에에서 직접 김치 담가 먹은 사연은?
연예 2022/04/10 14:40 입력 | 2022/04/11 21:49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벨기에 유학 시절 그리웠던 전라도 음식에 관한 추억을 공유한다.

10일(오늘)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제철을 맞은 전라도 꽃게를 주제로 한 밥상이 펼쳐진다. ‘전라도의 맛’ 특집 1탄에 함께 할 게스트는 전라북도 전주 출신 디자이너 황재근. 그는 전라도의 맛과 함께, 세계 3대 패션 학교 중 하나인 벨기에의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 재학 당시 그리웠던 한국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전한다.

황재근은 “세계 3대 패션스쿨로 유명한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를 한국인 최초로 졸업했다”며 “제가 2007년도에 졸업했는데 2022년까지 한국인 졸업생이 10명이 채 안 된다. 1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다”라며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준다.

이에 이상민이 “유학 생활 동안 한국의 맛이 그립지 않았냐”라고 묻자, 황재근은 “19세까지 전주에서 자라서 전라도의 손맛이 너무 그리웠다”며 “심지어 벨기에에서는 김치가 너무 귀해서 제가 직접 담가 먹기도 했다”라고 밝힌다.

또한 ‘전주 토박이’라는 황재근에게 이상민은 “왜 전라도 음식이 유독 맛있을까“라며 궁금증을 내비친다. 이에 황재근은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전라도 사람들이 대부분 직접 만든 장으로 음식을 만들더라. 원재료부터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이 진정한 맛이라고 생각하는 의무감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라며 ”그래서 전라도 음식을 패션 디자인으로 비유한다면 ’오트쿠튀르(원단부터 직접 만드는 고급 맞춤복)‘ 같다“고 설명한다.

한편, 청와대 조리장 출신인 천상현 셰프는 ’우리가 아는 맛’으로 알이 꽉 찬 제철 꽃게를 각종 채소와 무친 꽃게무침과 더덕솥밥을 선보인다. 요리연구가 정민은 ‘자투리 맛’으로 꽃게찜과 생강슈가누룽지 레시피를 공개한다. 황재근이 전하는 전라도의 맛과, 집에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꽃게 요리 레시피는 10일 밤 11시 MBN ‘알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MBN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