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생각하는 중년 이미지 ‘배울 게 많은 어른’
경제 2022/03/12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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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대한민국에서 중년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배울 것이 많은 어른'이라는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20대~30대 성인 남녀 743명을 대상으로 '세대인식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몇 세부터가 중년이라고 생각하는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40세 부터’가 중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2%로 가장 많았고, △50세(27.0%) △45세(26.4%) 순이었다. 중년이 끝나고 노년이 시작되는 나이는 △60세(32.6%)와 △65세(32.0%)를 균일하게 많이 선택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중년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설문에 참가자들에게 중년을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는지 선택하게 한 결과, ‘배울 게 많은 어른’이란 답변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가는 사람’(18.3%) △나와는 관련 없는 아저씨·아줌마’(17.2%) △능력 있는 사람(14.7%) 순이었다.
 
중년을 '꼰대'와 동일시하는 것에 동의하는지 질문에는 MZ세대 10명 중 8명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응답자의 80.2%는 “‘중년=꼰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고, 5.0%는 “중년과 꼰대를 동일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중년=꼰대’ 시각에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11.7%에 그쳤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꼰대든 아니든 관심 자체가 없다(3.1%)고 답했다.
  
중년을 ‘낀세대(성장기와 성인기의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여 그 어느 쪽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세대)’로 부르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20대~30대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4.2%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중년을 낀세대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세대라서(51.9%) △세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51.4%)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큰 세대라서(45.2%) △위/아래로 치이면서 설 자리가 없어서(36.2%) △중년에 대한 존중 문화가 없는 분위기 때문(32.0%) 등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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