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첫방부터 웃음 폭격…안효섭X김세정,‘新로코 커플’ 케미 통했다
연예 2022/03/01 11:30 입력 | 2022/03/02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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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X김세정, 환장의 맞선 프로젝트 시동…첫 만남에 '심쿵 청혼'

[디오데오 뉴스]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이 첫방부터 로코 케미를 터뜨렸다.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안효섭과 김세정의 범상치 않은 ‘맞선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설렘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만화 같은 연출, 유쾌한 스토리, 개성만점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환상 케미가 빛나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5.4%, 분당 최고 6.8%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해외 지사에서 돌아온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안효섭)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사장 취임식은 참석하지 않은 채, 귀국 첫 날부터 일만 하는 강태무는 완벽한 워커홀릭이였다. 이러한 손주가 걱정된 강다구(이덕화) 회장은 강태무에게 맞선을 보라며 닦달하기 시작했다. 이를 거부하던 강태무는 비리 전무를 해고하는 조건으로 맞선을 수락했고, 시간 낭비가 싫었던 강태무는 이번 맞선을 끝으로 더 이상 맞선을 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사람이 바로 신하리(김세정)였다. 오랜 친구 이민우(송원석)를 짝사랑하던 신하리는 큰 실망을 하고, 부모님의 치킨가게 일을 돕다가 사고를 치는 등 엉망진창 생일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사고를 수습할 돈이 급하게 필요해진 신하리는 재벌 단짝 친구 진영서(설인아)의 맞선 아르바이트 제안을 수락했다.

신하리의 목표는 맞선남에게 차이는 것이었다. 신하리는 화장과 의상으로 화려하게 변신을 한 후 맞선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자신의 회사 사장 강태무였다. 신하리는 멘붕에 빠졌지만, 강태무가 자신을 못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자들이 싫어할 만한 연기를 펼치며, 강태무에게 차이기 위한 진상을 떨었다. 여기에 양다리도 모자라 세다리, 문어다리도 걸치는 여자라며 팜므파탈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하리의 맞선 깽판 노력은 강태무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강태무는 맞선으로 더 이상 시간 낭비가 하기 싫어, 할아버지에게 “오늘 맞선 본 진영서 씨와 결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신하리는 강태무를 다시 만나 거절을 했지만, 강태무는 거절은 상상도 못했다는 듯 “나에 대해 알 기회를 줄게요. 알고 보면 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방면으로 잘 합니다”라며 자신을 어필해, 맞선으로 시작된 이들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사내맞선’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웹툰을 찢고 나온 드라마 ‘사내맞선’은 상상을 현실로 가져온 박선호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과 시트콤 장인 한설희, 홍보희 작가의 코믹한 대사들로 깜짝 웃음을 선사했다. 무거운 시국을 잊게 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극 분위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월요병 퇴치 드라마’라는 호응을 이끌어내며 ‘로코 돌풍’을 예고했다.

여기에 안효섭, 김세정의 캐릭터 맞춤 연기 변신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안효섭은 완벽한 사장 강태무의 모습을 외적으로도 훌륭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능청 연기로 까칠함과 뻔뻔함으로 무장한 캐릭터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김세정은 평범한 직장인과 치명적인 맞선녀 연기를 오가는 신하리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캐릭터 안에 담아냈다. 두 사람이 만나는 맞선 장면에서는 티키타카 케미가 빛나며, 향후 보여줄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2회는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된다.
(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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