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박현진 감독, “가면을 쓰지 않은 여자와 가면을 쓴 남자가 만나는 이야기”
연예 2022/02/08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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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넷플릭스(Netflix)에서 박현진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를 통해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줬던 박현진 감독이 ‘모럴센스’를 통해 현실과 은밀한 판타지를 오가는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럴센스’의 연출을 제안받고, 성적 취향을 소재로 한 웹툰임에도 자극적이지 않고 유머러스하면서 공감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점이 인상 깊었다던 박현진 감독. 남들에게는 완벽남이지만, ‘지우’(서현)에게만은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지후’(이준영)와 그런 ‘지후’를 어른스럽게 대하는 멋있고 강단 있는 ‘지우’ 캐릭터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로맨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 남녀 주인공에게 기대하는 모습에서 벗어난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에피소드 등을 통해 <모럴센스>만의 재미와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캐릭터의 중심과 매력은 놓치지 않되, 영화만의 재미와 주제 의식을 담아내고자 한 것. “가면을 쓰지 않은 여자와 가면을 쓴 남자가 만나는 이야기”라고 ‘모럴센스’를 소개한 박현진 감독은 회사 안과 밖, 두 사람의 묘한 관계와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낯선 소재이기에 최대한 자극적인 묘사를 지양하고, 두 남녀의 감정에 포커스를 맞춰 시청자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으로는 사랑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만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모럴센스>. 여기에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서현과 이준영의 연기 변신과 케미스트리 또한 작품에 몰입감을 예고한다. “우리 모두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든 어떤 성향이든,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로망이 하나쯤은 숨어 있지 않을까”라는 박현진 감독의 말처럼 서로의 취향을 존중, 발견하는 ‘지우’와 ‘지후’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박현진 감독과 서현, 이준영이 만나 선보이는 취향존중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 = 넷플릭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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