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승운X이준↔광주 윤평국, 2대 1 트레이드
스포츠/레저 2022/01/10 1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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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가 공격수 하승운, 골키퍼 이준과 윤평국의 2대 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윤평국은 2013년 인천 입단, 2015년 상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부터 광주에서 주전 골키퍼로 도약한 윤평국은 2019년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후 2년간 치열한 주전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현재까지 K리그 통산 80경기 94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동물적인 반응속도를 활용한 선방이 윤평국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반응속도는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강점으로 나타난다.

연세대학교 선후배인 하승운과 이준은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9년 포항에 입단한 영건이다. 광주는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방과 후방에 젊은 패기를 수혈하며 더 짜임새 있고 역동적인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77cm/74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하승운은 빠른 발을 이용한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다재다능함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승운은 지난 2017 아디다스컵 U-20 축구대회, FIFA U-20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9경기를 소화했다. 프로 데뷔시즌 포항에서 15경기 1도움을 기록했으며 이후 전남과 안양으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통산 52경기 2골 1도움).

188cm/79kg의 이준은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1:1 방어, 공중볼 캐칭이 장점으로 꼽힌다. 뛰어난 유연성과 민첩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비조율로 팀의 실점을 막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프로 입단 3년만에 데뷔전을 치른 이준은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고 슈퍼 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팀의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 사진 = 포항스틸러스, 광주F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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