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이희준, 35년 전 사건 용의자의 아들…진범이라 주장한 의문의 남성 등장
연예 2021/11/21 11:00 입력 | 2021/11/22 11: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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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키마이라’ 이희준이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의 용의자 이상우의 아들인 것이 밝혀진 가운데 또 다른 폭발 사고와 함께 본인이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났다.
 
20일 방송된 ‘키마이라’에서는 택배를 가장한 소포 폭탄으로 인해 함용복(이승훈)이 중상을 입게 되면서 범인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폭발 사건 현장에서 키마이라 그림이 발견된 것에 이어 함용복의 내연녀 정순정의 집 주변 CCTV에서 함용복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중엽(이희준)의 모습이 포착돼 이중엽에 대한 의심이 극대화됐다.
 
이중엽의 정체에 대해서 점점 더 헷갈려만 가는 차재환(박해수)은 이중엽이 이상우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된 인물일 것이라는 유진(수현)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유진은 과거 ‘키마이라’ 수사팀이 범행 대상이며, 이상우가 누명을 쓰고 죽은 게 사실이라면 범행 동기는 죽은 이상우의 복수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과거 이상우의 진술서가 가짜라는 것을 밝혀낸 유진은 누군가가 그의 죽음을 타살이 아닌 자살로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과거 수사본부 사람들을 포함해 당시 책임자였던 검사 이민기(김귀선), 현재 경찰서장 배승관(우현) 등 수많은 사람들이 연루됐음을 직감한 차재환은 유진에게 당분간 이 사실을 비밀로 할 것을 제안했다.
 
함용복의 거주지를 파악하지 않고 돌아왔다는 이유로 고광수(허준석)와 마찰을 빚게 된 차재환은 함용복이 전직 형사였으며,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 당시 체포조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유서가 조작됐으며 부검 역시 생략됐다는 사실을 알린 차재환은 이상우의 죽음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사건의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김형국(최홍일)과 만난 이중엽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다 잊고 돌아가라는 김형국에게 “저는요 그 사람들 용서가 안 됩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사건 자료가 사라지고, 관련된 사람들도 죽고, 남은 건 김형국의 기억뿐이라며 애써 울음을 참던 이중엽은 35년 전 사건의 진범을 찾으면 아버지의 누명도 벗겨지고, 당시 아버지의 변호사로서 밝히지 못했던 무죄를 밝힐 수 있다고 김형국을 설득했다.
 
입양 기록에 어느 가족도 없었던 이중엽을 추적하는 대신 이상우의 유족을 찾으러 나선 차재환과 유진은 이상우에게 같은 해에 사망한 부인과 자녀 이태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이태영의 소재를 찾기 위해 보육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이후 차재환은 결심한 듯 이중엽이 근무하는 병원을 찾았고, 이중엽에게 이상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감정이 동요한 이중엽은 “폐렴으로 아픈 진짜 이중엽 대신 비슷한 나이대, 비슷한 몸집의 다른 아이 이태영을 이중엽이란 이름으로 보낸 것”이라며 자신이 이중엽 대신 입양 간 이상우의 아들 이태영이라는 사실을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혼란에 빠트렸다.
 
한편, 서륜 신사옥 공사 현장 사무소에 생수통을 교체하고 떠난 강상구(이규복)는 이내 현장 사무소가 통째로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것을 보며 즐거운 듯 UBS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내가 키마이라”라고 주장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한편,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 8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 OCN ‘키마이라’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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