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병지, ‘불가능은 없다’던 그가 처음으로 한계를 느낀 것은?
연예 2021/11/05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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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오늘(5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한 분야의 TOP을 찍었던 레전드 아나운서 김경란과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의 고민이 공개된다.

먼저 등장한 첫 번째 고객은 前 K사 간판 아나운서 김경란. 방송 경력 21년의 베테랑이지만 상담소에 오니 너무 떨린다며 예상 밖의 모습을 보였는데. 프리 선언한지 10년 차이지만 여전히 각 잡힌 이미지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하며 초 단위로 쪼개 살아야 했던 직업병을 고백한다. 또한 독보적인 MC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론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는 일화까지 모두 고백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는 후문.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제의 발단을 어린 시절 타인에게 받았던 상처로부터 짚어낸다. 초등학교 시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한 일화, 부모님의 과도한 애착으로 성인이 돼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은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내는데. 오은영 박사는 오랫동안 묵혀뒀던 상처를 깊이 끌어안는 동시에, ‘진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은영 매직을 전달할 예정이다.

뒤이어 등장한 고객은 2016년 은퇴 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 35년간의 선수 생활 마감 후, 인터넷과 방송을 필드 삼아 활약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병지컷’까지 재유행시킨 뚝심의 아이콘. 이런 김병지가 상담소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멘탈 갑으로 ‘내 뒤에 공은 없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며 강한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최근 들어 자꾸만 한계를 느낀다는 것. 이와 함께 아내와 세 아들은 물론 후배들까지 자신만의 신념인 ‘이것’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다는 고민에 오은영은 ‘잘 찾아왔다’며 속 시원한 맞춤 솔루션을 예고한다.

또한 그는 과거 과도한 신념 때문에 후회했던 일로 2001년 파라과이전 드리블 사건을 꼽으며,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 2002 월드컵을 못 뛰었지만 계속 드리블을 시도한다며 모두를 웃음 바다에 빠뜨리기도 했는데. 이어 1998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플레이오프를 뛰었을 당시 국내 골키퍼 최초로 헤딩골을 넣었던 일을 말하며 “드리블을 계속 시도하다 보면 언젠간 또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축구가 마지막 희망일 수밖에 없었던 그의 어린 시절 사연도 공개된다.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했던 가난한 삼형제의 막내에서 레전드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그를 지금까지 버티게 한 ‘신념’은 무엇일까. 그에게 내려질 오은영 박사의 국가대표급 ‘은영 매직’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0세부터 100세까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탈 케어 프로그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5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사진 = 채널A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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