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밝힌 ‘인간실격’과 ‘이강재’는?
연예 2021/09/12 14:00 입력 | 2021/09/15 19: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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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강재는 우리 시대 청춘들이 공감할 이야기 가진 인물”

[디오데오 뉴스] 류준열이 ‘인간실격’ 3회 방송을 앞두고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이 기대작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감성과 공감의 깊이를 더한 배우들의 열연은 휴먼 멜로의 진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에서 헤매는 스물일곱 청춘 ‘강재’의 방황을 그린 류준열의 변신에 찬사가 쏟아졌다.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는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 채 누군가의 가족, 친구, 혹은 애인으로 다양한 가면을 쓰고 살아왔다. ‘돈이 사랑’이라는 믿음 하나로, 부유한 삶과 성공한 인생을 위해서. 하지만 외롭게 세상을 떠난 정우(나현우)의 죽음과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부정(전도연)의 슬픔 앞에, ‘아직 아무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되뇌는 강재의 모습은 그의 내일을 궁금케 했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류준열은 “영화와 드라마를 구분 짓지는 않았다. 다만 호흡이 길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어려움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복귀작으로 ‘인간실격’을 선택한 이유는 확고했다. 먼저 “처음 대본을 보고 나서 재미있고 공감되는 이야기여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무엇보다 허진호 감독님, 전도연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류준열은 기대 이상의 변신으로 ‘이강재’라는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강재는 우리 시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물이다. 시청자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경험을 강재를 통해서 잘 표현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 부분들에 공감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도연과의 촬영 소감도 밝혔다.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난다는 류준열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동화 속에 있는 인물같이 느껴졌다. 같이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꿈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촬영이 끝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기도 했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도연 선배님과는 별도의 리허설 없이 촬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선배님의 대사나 표정, 눈빛들을 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저의 다른 연기가 나온 것 같아서 설레고 재밌었다”라고 전해 앞으로 부정과 강재가 그려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류준열은 “전도연 선배님과 연기했던 모든 장면, 부정과 강재의 첫 만남부터 엔딩까지 기억에 남는다”라며 “훌륭한 배우들과 캐릭터들이 나와서 좋은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예정이다. 저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이야기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 보시고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잘 지켜봐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준열의 Jtalk 인터뷰 영상은 JTBC Dram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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