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머리에 복숭아 올린 조선판 '윌리엄텔' 무슨 사연?
문화 2010/09/07 17:49 입력 | 2010/09/07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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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의 '남장 여자' 박민영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렸다.



KBS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에서 병약한 동생을 위해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 입학한 김윤희 역의 박민영이 소설 '윌리엄텔'을 재현한 듯 머리위에 복숭아를 올리고 서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박민영은 머리 위에 복숭아를 올린 채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고, 성균관 장의 하인수(전태수)는 서슬푸른 눈빛으로 활을 겨누고 있다.



이 장면은 ‘정조(조성하)’의 어명으로 성균관 유생들에게 내려진 대사례(활쏘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로, 여인의 몸으로 한 번도 활을 잡아본 적이 없는 ‘김윤희’가 대사례에서 탈락치 않고 성균관 유생으로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는 대목 중 하나다.



또 동방생 중 누구라도 탈락하면 벌을 받는다는 정조의 명으로 본의 아니게 팀을 이루게 된 이선준(박유천)-김윤희-문재신(유아인)이 대사례를 준비하는 과정속에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며 '잘금 4인방'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활쏘기 대회는 ‘이선준’-‘김윤희’-‘문재신’이 당색에 관계없이 서로를 동방생으로서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하며 “위기 상황을 함께 해쳐가며 ‘벗’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청춘 유생들의 건강한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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