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실제 시위 현장을 겪은 촬영감독의 시선으로 만든 영화 ‘1987’
연예 2021/05/22 17:00 입력 | 2021/05/24 0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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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김우형 촬영감독이 영화 ‘1987’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은 동서양 촬영감독 특집으로 꾸며져 김우형 촬영감독의 영화 ‘1987’과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영화 ‘파고’를 다룬다. 이에 ‘1987’ 외에도 ‘바람난 가족’ ‘암살’ ‘만추’ ‘고지전’ ‘그놈 목소리’ 등 수많은 히트작 영화를 촬영한 김우형 감독이 직접 방구석을 찾았다.

변영주 감독은 ‘1987’ 촬영을 맡은 김우형 촬영감독에 대해 "'방구석 1열'에서 3년 동안 러브콜을 보냈는데 드디어 나와 주셨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더불어 “카메라 안 배우의 감정을 잘 잡아내고 인물을 카메라에 잘 녹이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분, 그래서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우형 촬영감독은 ‘1987’ 독특한 촬영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1부는 차갑고 무거운 느낌의 조명을 강하게 설계했고, 2부에서는 인물의 드라마를 살리기 위해 따뜻한 조명을 활용했다” 라며 1부와 2부의 촬영 방식 차이에 관해 설명해 흥미를 더했다.

이어 영화 ‘1987’을 촬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창 시절을 광주에서 보냈고 시위를 직접 보며 느낀 것이 많다. ‘1987’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꼭 직접 촬영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이 촬영한 걸 보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에서 보냈던 학창 시절, 실제 시위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던 경험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우형 촬영감독이 시위 현장 경험을 살려 광주의 그날을 재현한 영화 ‘1987’ 촬영 비하인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촬영감독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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