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신현수X이재용, 목적이 달라진 부자의 대립이 궁금한 이유
연예 2021/05/08 12:40 입력 | 2021/05/10 02: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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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보쌈’ 살벌한 분위기의 부자(父子), 신현수와 이재용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서 대엽(신현수)과 아버지 이이첨(이재용)이 분명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한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 이런 두 사람의 갈등이 옹주 수경(권유리)의 보쌈 사건을 계기로 절정에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수경이 전부였던 대엽과 달리 이이첨에겐 가문의 명예와 권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

지난 방송에서 수경이 보쌈을 당한 이후, 하필 광해군(김태우)은 딸이 보고 싶다며, 입궐을 명했다. 이이첨은 위기를 모면하고, 가문의 명예도 지키기 위해 수경의 거짓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남편을 따라 자결했다”는 거짓말을 참으로 만들기 위해 가병들에게 어딘가 살아 있을 수경을 찾아 반드시 죽이라는 명을 내려 충격을 선사했다.

수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엽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형수이긴 하나, 어린 시절부터 궐에서 함께 놀고 자라며 마음 한 켠 사모하는 감정을 가진 그에게 수경은 이 세상의 전부였기 때문. 아버지 이이첨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듯 가까워질 수 없었을 때도 수경은 크나큰 위로가 되는 존재였다. 그러나 조상궁(신동미) 덕에 수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엽은 그녀를 직접 찾아 나섰다.

대엽이 몸을 숨긴 수경을 발견하고 극적으로 재회한 것도 잠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가병들 앞에서 “나부터 베고 가게”라며 검을 꺼내 들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새아기가 발견되면 그게 어디든, 누가 보든 무조건 죽여라”라던 이이첨에게 “큰 형님과 저도 죽이실 겁니까. 그래야 이 비밀이 지켜지지 않겠습니까”라며 정식으로 맞선 대엽. 이들 부자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일으킨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3회는 8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 사진 = 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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