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지성-강별, 아름다운 석양 키스신 '안면도 일대 들썩!!"
문화 2010/07/30 09:13 입력 | 2010/07/30 11: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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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강별이 애틋한 석양 키스신으로 안방 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 한대희, 연출 장수봉)'팀은 25일 안면도의 한 해수욕장에 출동했다. 여름철 휴가 성수기의 주말에 촬영팀이 안면도를 찾아야 했던 이유는 수로(지성)와 아효(강별)의 키스신 때문. 빠듯한 스케쥴때문에 피치 못하게 주말을 선택했다.



석양이 지는 바닷가에서 지성과 강별이 말을 타고 서로를 바라보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관광객들은 숨을 죽이고 그림 같은 지성과 강별의 키스신을 지켜봤다. 석양이 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두 사람은 함께 말을 타고 서로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지켜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화제의 ‘반딧불 키스’에 이어 수로와 아효가 말 위에서 키스를 하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고. 아효를 볼모로 수로를 위험에 빠뜨린 탈해(이필모)로 인해 온 몸에 칼을 맞고 만신창이가 된 수로가 죽음의 문턱에서 꾸는 ‘가장 행복한 꿈’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꿈을 “사랑하는 사람과 한 평생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따뜻한 남자 수로가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세상은 이렇듯 아효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인 것.



석양을 기다리다 저녁 7시가 넘어 진행된 이번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낮부터 계속 촬영을 지켜봤던 한 관광객은 “평소 '김수로'를 즐겨보곤 했는데, 편하게만 보던 드라마가 이렇게 어렵게 촬영되는 줄 몰랐다. 사실은 남편이 여기 까지 와서도 연예인 타령이냐고 옆에서 싫은 소리를 했지만, 지성 씨를 가까이서 봐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죽음의 문턱에서 애타게 아효를 그리는 수로와, 그런 수로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효, 황옥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주말 저녁 9시 45분에 방송 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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