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에 짜릿한 역전승… 무패행진으로 기네스컵 차지 ‘판 할 매직’
스포츠/레저 2014/08/05 15: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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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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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프리시즌 친선대회에서 우승했다.



5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덜 챔피언스컵(기네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3분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가 후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0분 웨인 루니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춘 뒤 2분 뒤 후안 마타의 왼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2-1을 기록했고, 후반 43분 제시 린가르드의 쐐기골로 최종 우승을 거뒀다.



맨유는 프리시즌 첫 일정이었던 LA갤럭시와의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고 AS로마(3-2), 인터밀란(0-0 PK5-3), 레알 마드리드(3-1)에 이어 리버풀을 제치고 승리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맨유는 한 차례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4연승 무패행진의 우승을 거두며 ‘명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 감독 체제하에 놀라운 조직력으로 ‘판 할 매직’이 일어난 것이다.



한편, 기네스컵은 미국 및 유럽 도시에서 펼쳐지는 8개 명문 구단 토너먼트 대회다. 올해는 맨유와 리버풀 외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AS 로마, 인터밀란, 올림피아코스가 참가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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