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곤장 2호 주인공 되다… '슬리퍼즈 사건' 뭐길래?
문화 2014/07/19 20: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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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곤장 2호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 박명수의 태도 논란으로 열린 청문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앞서 '무한도전'은 스피드 특집으로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멤버 유재석, 하하, 정준하 세명이 출전했다. 박명수는 멤버들의 서포터즈로 나섰지만, 방송 도중 숙면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서포터즈'가 아닌 '슬리퍼즈'로 불렸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이 공식 홈페이지 등에 반발하는 의견 등을 올려 강력히 비판했고, 결국 박명수는 곤장 2호의 주인공이 됐다.



박명수는 자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사실 불면증이 좀 있다. 수면제를 아무리 먹어도 잠이 안 온다. 녹화 시간에 피곤해서 졸았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또 멤버들이 '무한도전' 보다 디제잉에 더 집중한다고 지적했고, 박명수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디제잉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이 있기에 DJ도 있는 거다. 하나님이 주신 행운이자 앞으로의 내 모든 것이다. 잘못 인정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죄송하다. 무게감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다.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청문회를 마친 박명수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거리에서 대역 죄인 복장을 하고 시민들에게 곤장 세례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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