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 영입 공식 발표
연예 2010/05/28 17:44 입력 | 2010/05/31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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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左), 마누엘 페예그리니(右)

포르투갈 출신의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47) 감독이 정식으로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7일(한국시각)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누엘 페예그리니(57) 현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과 계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과의 계약을 곧 해지할 예정이라 공식 영입이 임박했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의 FC 포르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 사령탑으로 취임 후 2009-201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팀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유럽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이탈리아컵 우승)달성을 한 명장이다.





한편 이번에 경질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갈락티코 2기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등의 초호화 멤버를 이끌고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3부리그 팀에 져 32강에서 탈락, 결정적으로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밀려 리그 2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해 결국 경질됐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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